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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119 안전센터

2015.2 - 2016.4 (완공작)

 

 

 

 

 

 

 

 

 

 

 

 

 

 

 

현상설계 당선작

위치 :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용도 : 119 안전센터

면적 : 827 m²

    소방관들은 신고한지 5분 안에 화재현장 도착이라는 ‘골든타임‘ 때문에 언제나 재빠르게 출동할 수 있어야 하고 3교대 근무로 인해 안전센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또한 119안전센터는 지역 주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소방안전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수행하여야 한다. 이러한 안전센터의 특성을 감안하여 이번에 가장 중점을 둔 점은 소방관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및 출동의 용이성 도모, 시야 및 조망의 다양성 확보 및 이를 점유하는 내부 공간에 대한 합리적 분배이다.

    현재 단절되어 있는 양재대로 156길을 건물 2층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도시와의 관계성을 향상 시키고 건축한계선으로 생기는 공지는 계단식으로 처리하여 보행자 편의 도모 및 소방관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한다.

   다양한 수직 수평동선 및 차고의 높은 층고를 통해 시각적 연계성을 확보하고 천창이 뚫린 차고는 아트리움의 역할도 하여 크지 않은 공간임에도 119안전센터를 다각도로 체험하게 함과 동시에 심리적으로 더 넓은 공간처럼 느낄 수 있다.

   사무실과 대기실은 차고에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시각적으로 항상 차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상황을 공유하는 유기적 연계성 확보하였다.

   119 안전센터의 입면은 어떠한 특정한 시점에서 보이는 뷰(view)를 중요시하기 보다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의미의 생성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양한 크기의 칼라강판 사이에 자리잡은 창문은 각각의 실의 특성에 맞추어 종류와 크기가 달라지며 보는 각도에 따라서 내외부에서 각 창이 갖는 느낌이 달라질 수 있도록 건물 입면에 전체적으로 적용된 일반적인 그리드 위에 내부 공간의 성격에 따라 변형된 그리드가 다양한 스케일로 생성되도록 하였다. 이는 창의 깊이와 높이, 외피와의 관계 변화 등으로 다양한 조망을 함께 고려함과 동시에 다양한 표정의 개구부 배열로 안전센터의 이미지 창출을 도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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