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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ve the City and the Nature

예장자락 재생사업 계획안, 2016

 

 

 

 

 

 

 

 

 

 

 

 

 

 

 

현상설계 참가작

위치 : 서울시 중구 예장동

용도 : 주차장, 상업시설 외 공원

면적 : 8,100 m²

   디자인의 시작은 기존도시의 구조 안에서 혼재해 있는 자연과 커뮤니티 그리고 문화가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엮어가는 통합적 접근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공원은 대상지의 독특한 역사, 문화요소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통합하고 조직화하는 과정 속에서 경관, 건축, 그리고 프로그램이 하나로 조화되어 입체적으로 재창조 된다.

   건물은 기존 남산의 능선이 이어지는 가장자리에 삽입되어 예장자락과의 경계부를 이루는 동시에 건물 내부와 지붕 경사를 이용하여 높이 차이를 자연스럽게 극복하는 장치로 이용된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메인 패스들은 장애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약 6~8%경사를 가지고 설계되어 공원의 명동 쪽 입구에서 가장 높은 부분까지 연결되는 메인 보행자 동선의 한 축을 담당한다.

   기존의 차량 통로로 이용되던 퇴계로-삼일로 연결터널을 폐쇄하고 그 위를 덮어서 평범한 공원으로 만드는 대신 이 터널 또한 예장자락 역사의 일부로 받아들여서 사람들이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공간감을 줄 수 있는 장소로 되살려 ‘문화터널‘ 공간으로 계획했다. 터널 안은 자전거 도로, 보행로, 무빙워크등이 설치되고 터널 벽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남산 주변과 예장자락의 역사, 문화 및 다양한 한류 컨텐츠를 소개할 수 있다. 이 통로는 외부 공간 사이의 레벨 차의 극복을 실현하고 보행 접근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예장자락을 경험하는 다양한 방식을 제공하면서 대지 바깥의 주변공간과도 적극적으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여 예장공원이 도시관광의 허브와 문화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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